일상

올해 장마 27일에 이미 끝나, 이제부터는 폭염주의

케어쉴드 2024. 7. 30. 13:22

 

 

2024년 전국 곳곳에 폭우가 이어졌던 여름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은 오늘(30일) 브리핑에서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

 

올해 장마는 제주부터 시작해 남부지방, 중부지방 순으로 시작했고 지난 27일까지 올해 장마철 총 강수량은 천국 평균 472mm로 평년(1991~2020년) 강수량 356.7mm대비 1.3배였다

 

장마가 물러난 이후에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고 현재 전국 대부분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의 중심과 북태평양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 겹쳐있는데, 한동안 이러안 기압계가 지배하면서 폭염 패턴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당분간 열대야가 길게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고, 특히나 경상권과 동해안은 35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 관련해 기상청은 "폭염기 시작이 반드시 호우의 종료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아직은 수증기가 많은 시기여서 작은 기압골 남하에도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