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티몬 위메프 피해 지원 긴급자금 부족 현상

케어쉴드 2024. 8. 13. 09:53

 

정부가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피해 기업을 대사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지만, 그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중고기업의 신청금액은 접수 3일만에 지원금 규모의 4배를 웃돌았다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9일부터 개시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건수는 11일 기준 747건, 규모는 1483억원에 달한다

 

접수시작 3일만에 총 자금 규모(2000억원)의 4분의 3에 도달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중소벤처 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300억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1700억원으로 나뉘는데, 중진공이 접수한 자금 신청은 395건, 규모는 1330억원에 달한다. 소진공이 접수한 신청건수는 352건, 규모는 153억원이다. 중기부는 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규모가 준비된 자금보다 훨씬 커 접수를 마감한다는 방침이다

 

티몬, 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들은 중진공 자금 외에도 3000억원 규모의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긴급경영안전자금과 비교해 금리가 최소 1.5%포인트 이상 높다는게 부담인 현실이다

 

티몬,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구조조정펀드로 투자를 유치하고 이 자금으로 판매자 등 상당수 채권자의 채무를 변제하는 계획을 담고있다. 이를 통해서 경여을 정상화하고 3년안에 기업을 재매각하겠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