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장기요양 노인 68% 임종장소 자택 선호하나 실제론 병원에서 대다수 사망

케어쉴드 2025. 2. 18. 11:14

 

장기요양 노인의 약 68%는 자택에서의 임종을 바라지만 실제로 70%가량이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2023년 장기요양 사망자의 사망 전 1년간 급여 이용 실태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서 사망 장소는 요양병원이 36%, 종합병원이 22.4% 등 의료기관을 합쳐 모두 72.9%로 나왔고 자택은 14.7% 시설은 12.4% 였다

 

다만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기반조사와 2023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돌봄수급노인 3032명 중 67.5%가 자택에서의 임종을 희망한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비용은 사망 월에 가까워질수록 증가해 직전 달 가장 높았는데, 사망 전 1년간 급여 비용 중 42.4%가 직전 3개월 내 사용됐다. 사망 전달의 평균 급여비는 408만원이었다

 

해당 자료를 조사한 연구원은 전체 분석 결과 중 집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사망하는 비율, 사망 직전 연명치료 등 적극적 치료 비율, 낮은 연명치료 중단 결정 비율 등을 근거로"대상자들은 당사자나 가족의 선호와는 다른 생에 말기 케어와 임종을 맞았다"고 결론 지었다

 

그러면서 장기요양 노인의 연명의료 의향 확인을 위한 제도 활성화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내 임종케어 제공 체계 구축, 장기요양 인정자의 사망 전 의료 사각지대 해소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