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오전 8시경 제주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 내에서 한 승객이 비상문을 허가 없이 개방해 비행기가 결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륙 전 갑자기 문을 연 행동에 대해 해당 승객은 '답답하다'며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항공기는 유도선을 거쳐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이었는데,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면서 기동 불능 상태가 돼 주기장으로 견인된 뒤 결항 처리됐다.해당 사건으로 인해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100여명은 모두 내려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다.해당 항곡기가 운항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후속 항공편도 함께 결항됐다.공항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2023년 5월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한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