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K 쇼핑몰 폐업 최다 수치 알리 테무 이유? 티메프 쇼크 이어지나
케어쉴드
2024. 12. 17. 10:51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국 e커머스의 등장과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쇼핑 등의 영향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 폐업 건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 e커머스가 촉발한 초저가 경쟁에 내몰린 데다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까지 겹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던 소상공인들이 줄폐업하고 있다. 가뜩이나 국내에서 발생된 여러가지 사건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탄핵 후폭풍까지 겹치면서 올해 남은 12월간 폐업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유추된다
16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폐업 신고를 한 통신판매업체는 모두 7만 9696곳이며 이 수치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폐업 건수인 7만 8580건보다도 많은 수치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2024년 기준 쇼핑몰 폐업 건수는 8만 건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쇼핑몰 폐업이 급증한 것은 알리 테무 등 중국 e커머스가 빠른 속도로 세를 확장하며 최저가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이며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저가 공습으로 올해 1월에만 국내 통신판매업체가 1만 7355곳이 폐업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가 폭증한 수치다